|
|
|
 |
|
|
제목
|
해바라기
|
|
작성자
|
촌부
|
|
작성일자
|
2014-08-02
|
|
조회수
|
1299
|
**해바라기
| 비 내리는 거리에 서서 |
| 답답한 가슴 쓸어 내리는 |
| 후련함을 느낀다 |
|
|
|
|
| 길가에 열병해 있는 |
| 크다 그친 해바라기 |
| 고개 숙이고 고민에 빠졌다 |
|
|
|
| 무슨 상념에 저리도 |
| 슬퍼보이는지 |
|
| 차라리 뒤에 세울걸 그랬지 |
|
|
|
| 축쳐진 고개가 안쓰러워 |
| 고개를 들어줘도 |
|
| 이내 숙인다 |
|
|
|
|
| 해를 향한 고개짓이나 |
| 할런지 |
|
|
| 여름은 찼는데 |
|
| 어느 세월에~ |
|
|
|
|
| 난 |
|
|
| 간간히 스미는 햇빛이 |
| 눈 부셔 고개 떨군 |
|
| 해바라기 |
|
|
|
|
|
| 2014.8.2 아령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