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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띠의 일상
작성자 촌부
작성일자 2014-01-29
조회수 867
무띠의 일상
 
가게문을 서둘러 닫고 무띠로 향한다.
손님이 한팀 한팀 입실하고
바베큐장 화목난로에 불을 붙이고, 탁자를 배치한다.
그릴에 숯을 얹어  준비해 놓고,심야보일러의 온도를 점검한다
제라늄실에 창문이 열리면 실내가 따끈해 진 징조다.
제라늄,데이지,챠이브,쟈스민 그리고 다알리아 차례차례 숯불을 붙인다.
깊어가는 무띠의 밤은 이야기 꽃으로 시간을 잊는다.
다음날 각팀별로 귀가를 서두른다 12시에 방이 모두 비었다. 허전하다.
연극이 끝난 뒷자리가 이러하리라. 
최고의 인테리어는 청결한 환경이라는 아내의 철학을 상기하며
무띠펜션은 특급호텔의 청결함을 유지해야겠다고 나름 다짐한다
청소를  마치고, 뜨락의 긴 나무의자에 몸을 늘리고 커피향에 빠진다.